육군1보병사단, 주한 미8군·군가족과 따뜻한 연탄 나눔

입력 2024. 02. 20   17:01
업데이트 2024. 02. 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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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보병사단은 20일 “무적칼여단 장병들이 최근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일대에서 주한 미8군 장병, 군인 가족, 송도국제학교 학생들과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한미 장병과 군인 가족 200여 명은 지역주민 20여 세대에 연탄 1만여 장을 나누며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2015년 예비역 미 육군중장 마츠 장군이 설립한 비영리 재단 마츠 그룹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 세대는 파주읍 행정복지센터가 선정했다.

봉사 활동을 주도한 이강희 여단 포병대대 주임원사는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과 지역주민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연탄 한 장이지만, 장병들의 사랑과 온기가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민대표로 연탄을 건네받은 노성구 연풍2리 이장은 “경기가 어려워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하는 가정이 많았는데, 한미 장병들의 연탄 나눔으로 큰 걱정을 덜었다”며 “나라를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인데 주말에 봉사까지 해준 장병과 가족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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