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군용항공기 남미 수출 기반 닦아

입력 2024. 02. 14   16:11
업데이트 2024. 02. 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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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K방산 브리핑
콜롬비아 군 당국, 감항인증 상호인정 

전력화 시간·비용 줄여 경쟁력 확보

국산 군용항공기의 남미 수출 기반이 마련됐다. 콜롬비아 군 감항당국이 우리 정부의 감항인증을 인정하기로 하면서다. 감항인증은 항공기가 비행 안전에 적합하고, 성능과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정부기관의 인증이다.

방위사업청은 14일 콜롬비아 군 감항당국(항공우주군)과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상호인정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상호인정 체결로 우리 정부가 인증한 국산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을 콜롬비아 정부도 인정하게 됐다. 콜롬비아의 인증도 우리나라에서 인정된다.

공군8전투비행단 국산 경공격기 FA--50이 이륙하고 있다. 김병문 기자
공군8전투비행단 국산 경공격기 FA--50이 이륙하고 있다. 김병문 기자



특히 상호인정 체결을 통해 향후 콜롬비아 공군의 노후 경공격기 대체 사업에서 우리나라 항공기에 대한 콜롬비아 측의 감항인증을 생략할 수 있게 됐다.

전력화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절감이 가능해 수출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방사청은 기대하고 있다. 남미 국가와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콜롬비아와의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상호인정 체결은 미국, 스페인, 프랑스, 호주, 폴란드에 이어 여섯 번째다.

강환석 방사청 차장은 “한-콜롬비아의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상호인정 체결은 우리 감항인증 제도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양국 감항인증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남미 지역 수출 확대와 방산 분야 협력 강화로 국내 항공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사청은 앞으로도 유럽, 동남아, 중남미 수출대상국과의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상호인정 체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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