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군수사, 지휘관 특별교육 실시
“안보상황 직시해야 도발 맞설 수 있어”
안보·역사 전문가 초빙 강연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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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군수사령부(군수사)는 25일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엄중한 한반도 안보정세 속에서 장병들이 대적필승의 정신전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군수대비태세를 확립하도록 ‘지휘관 특별 정신전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각 군은 현재 지휘관이 직접 장병들의 대적관·국가관 확립을 위한 교육에 나설 것을 독려하고 있다. 이는 공군도 마찬가지.
이영수 참모총장은 지난달 14일 공군지휘관회의에서 “지휘관이 직접 현장에서 교육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정신전력 강화 방법”이라며 “지켜내야 할 조국에 대해, 맞서 싸워야 할 적에 대해, 어떻게 적과 싸워 이길 것인가에 대해, 장병들이 확실히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군수사의 지휘관 특별정신교육 역시 이런 상황에서 진행됐다.
유재문(소장) 사령관이 주관한 정신전력교육은 총 3회로 이뤄졌다. 지난 10일에는 초급간부, 17일은 병사, 전날에는 임관 5년차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 사령관은 각 교육마다 올바른 군인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부대에 상주하는 것만으로 군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군인의 본분과 마음가짐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하고 이를 실천해야 진정한 군인이 될 수 있다”며 “모든 장병이 이러한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임무에 임할 때 대한민국의 완벽한 안보가 보장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군인정신과 대적관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이 필수적”이라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처한 안보 상황을 직시해야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완벽하게 맞설 수 있는 정신전력을 함양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군수사는 장병 정신전력 함양을 위한 관련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보·역사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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