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적필승 정신전력 바탕 최상의 대비 태세 확립

입력 2024. 01. 25   16:46
업데이트 2024. 01. 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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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군수사, 지휘관 특별교육 실시
“안보상황 직시해야 도발 맞설 수 있어”
안보·역사 전문가 초빙 강연도 계획

유재문(소장) 공군군수사령관이 부대 장병·군무원을 대상으로 특별 정신전력교육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유재문(소장) 공군군수사령관이 부대 장병·군무원을 대상으로 특별 정신전력교육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군수사령부(군수사)는 25일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엄중한 한반도 안보정세 속에서 장병들이 대적필승의 정신전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군수대비태세를 확립하도록 ‘지휘관 특별 정신전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각 군은 현재 지휘관이 직접 장병들의 대적관·국가관 확립을 위한 교육에 나설 것을 독려하고 있다. 이는 공군도 마찬가지.

이영수 참모총장은 지난달 14일 공군지휘관회의에서 “지휘관이 직접 현장에서 교육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정신전력 강화 방법”이라며 “지켜내야 할 조국에 대해, 맞서 싸워야 할 적에 대해, 어떻게 적과 싸워 이길 것인가에 대해, 장병들이 확실히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군수사의 지휘관 특별정신교육 역시 이런 상황에서 진행됐다. 

유재문(소장) 사령관이 주관한 정신전력교육은 총 3회로 이뤄졌다. 지난 10일에는 초급간부, 17일은 병사, 전날에는 임관 5년차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 사령관은 각 교육마다 올바른 군인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부대에 상주하는 것만으로 군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군인의 본분과 마음가짐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하고 이를 실천해야 진정한 군인이 될 수 있다”며 “모든 장병이 이러한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임무에 임할 때 대한민국의 완벽한 안보가 보장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군인정신과 대적관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이 필수적”이라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처한 안보 상황을 직시해야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완벽하게 맞설 수 있는 정신전력을 함양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군수사는 장병 정신전력 함양을 위한 관련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보·역사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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