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술데이터링크 정보 공유 중계기술 국산화 성공

입력 2024. 01. 24   16:42
업데이트 2024. 01. 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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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K방산 브리핑
방사청, 소프트웨어 시험평가 마쳐

장비 운영 중 유지보수 신속 처리 가능
한국형 가변 메시지 포맷 등 확대 적용

전술정보 중계장치 운용 개념도. 방사청 제공
전술정보 중계장치 운용 개념도. 방사청 제공



실시간 감시·정찰 정보를 우리 기술로 공유하게 됐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차세대 전술데이터링크(Link-16) 단말기를 통해 획득한 연합군의 감시·정찰 정보를 우리 군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전술정보 중계기술(소프트웨어)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Link-16은 휴대전화에서 문자를 전송하는 것처럼 작전에 필요한 전술자료를 데이터 형식으로 상호교환할 수 있는 통신망이다. 여기에 사용하는 단말기는 미국의 다기능정보분배체계(MIDS)와 합동전술무선체계(JTRS)다.

육·해·공군 합동작전과 연합군의 연합작전 때 감시정찰자산 및 정밀타격자산 간의 전술정보 공유를 위해서는 Link-16 단말기와 전술정보 중계장치 간 연동이 필요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전술정보 중계기술이 없어 그동안 해외 장비에 의존해 왔다.

이에 방사청은 2021년 3월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에 착수했고, 지난해 12월 개발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전술정보 중계기술 개발 완료에 따라 Link-16 운용 관련 한국군 작전 요구와 연합군 기술요구를 모두 충족하면서, 한국군과 연합군 모두에게 대용량 Link-16 전술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술정보 중계기술 국산화로 장비 운영 중 유지보수 등도 신속하게 처리하게 됐다.

방사청은 향후 한국형 가변 메시지 포맷 등 다른 체계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지휘통제체계 및 전투체계에 전술데이터링크 탑재를 위한 개발 기간·예산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근 방사청 감시전자사업부장은 “국산화 전술정보 중계장치를 한국군 체계에 적용해 올해 운용시험평가 수행 후 전력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전술정보 중계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연합전술데이터링크를 탑재하는 국내개발 무기체계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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