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 선진 교육환경 구축 앞장

입력 2024. 01. 03   16:45
업데이트 2024. 01. 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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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W 교육장 개소…30명 동시 교육
희망 장병 대상 자기주도학습 지원도

3일 문을 연 해군교육사령부 AI·SW 교육장에서 부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정윤화 하사
3일 문을 연 해군교육사령부 AI·SW 교육장에서 부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정윤화 하사



해군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장’이 3일 해군교육사령부(교육사)에 문을 열었다. 교육사는 이날 김성학(소장) 사령관 주관으로 AI·SW 교육장 2개소의 개장식을 했다.

개장식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김영진 국방ICT지원단장,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채효근 부회장과 해군 AI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교육장은 국방혁신 4.0과 연계해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함께 추진 중인 ‘장병 AI·SW 역량 강화’ 사업의 하나로 구축됐다.

사령부 복지관과 기술행정학교 도서관에 지어진 각 교육장에는 3억2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고성능 노트북과 전자칠판 등 AI 교육에 필요한 장비들이 설치됐으며, 장병 30여 명이 동시에 교육받을 수 있다.

교육장은 MZ세대 장병에게 친숙한 스터디카페 형태로 만들어졌다. 교육장 내에서는 소그룹 토의가 가능한 스터디룸이 마련돼 있어 자기주도학습, 온·오프라인 강의형 교육이 가능하다.

교육사는 온라인 AI·SW 교육시스템을 활용해 희망 장병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미래전에 대비한 AI 인재 양성을 위해 AI 전문강사 초빙교육 등 AI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 사령관은 “교육사는 AI, 유·무인 복합체계 등 첨단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미래전에 대비해 선진화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군의 AI 교육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이번에 개장한 AI·SW 교육장을 내실 있게 운영해 미래전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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