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정비사과정 기지실습 우수부대·인물 선정

입력 2023. 12. 15   16:17
업데이트 2023. 12. 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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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 23개 분야 수상자 시상
최우수부대는 17전비 정비전대

최춘송(소장·왼쪽) 공군교육사령관이 지난 15일 항공정비사과정 기지실습 우수부대 시상식에서 17전투비행단 김종우 소령에게 최우수단체상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최춘송(소장·왼쪽) 공군교육사령관이 지난 15일 항공정비사과정 기지실습 우수부대 시상식에서 17전투비행단 김종우 소령에게 최우수단체상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실습 과정을 운영 중인 공군 예하 19개 부대를 평가해 우수부대·인물을 포상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공군교육사령부(교육사)는 지난 15일 교육사 내 대회의실에서 항공정비사과정 기지실습 우수부대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회는 항공정비사과정 실무자들의 자긍심 고취 및 교수·학습 동기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사는 1995년부터 정부 인가를 받아 항공정비사과정을 운영 중이다. 항공정비사과정은 항공과학고등학교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군수1학교 특기 초급 교육을 거쳐 19개 실무부대 실습까지 총 3년 2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수 시간은 무려 2452시간에 달한다. 교육과정 수료 시 ‘항공정비사 면장’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사는 항공정비사과정을 운영 중인 각 실무부대 교관·교육생들을 격려하고 교수·학습 동기를 높이고자 지난 2021년 포상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교육사는 △면장 취득 실적 △교육생 구술평가 △교육실습과정 점검 △과정 운영 규정·지침서 준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부대, 우수교관, 우수 교육생·과정 운영자 등 총 23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항공정비사과정 기지실습 최우수부대’ 타이틀은 17전투비행단(17전비) 정비전대가 차지했다.

또 최우수 교관·실기시험관은 17전비 조낙현 상사와 정성욱 원사가 각각 주인공이 됐다. 최우수 교육생은 20전투비행단 박성준 하사가, 최우수 과정운영자는 3훈련비행단 김주석 상사가 선정됐다.

문성수(대령) 교육사 교육훈련부장은 “항공정비사 기지실습 지원 관계관의 교수·학습 동기를 유발함과 동시에 우수교관·교육생을 격려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며 “다양한 포상제도를 도입해 교관·교육생들의 사기를 증진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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