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공군참모총장 “파이트 투나이트 대비태세 유지”

입력 2023. 12. 12   16:59
업데이트 2023. 12. 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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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탄도미사일 요격 창끝부대 현장지도
미사일우주감시대·방어부대 방문
서해안 지역 군사대비태세 점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12일 서해안 지역 미사일우주감시대 레이다통제소를 찾아 작전 지도를 하고 있다. 공군 제공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12일 서해안 지역 미사일우주감시대 레이다통제소를 찾아 작전 지도를 하고 있다. 공군 제공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12일 서해안 지역 미사일우주감시대와 미사일방어부대를 찾아 ‘적은 내가 근무하는 시간에 도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작전에 임할 것을 장병들에게 주문했다. 

이 총장은 이날 현장지도에 나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작전요원들을 격려했다. 미사일우주감시대와 미사일방어부대는 적 미사일을 신속히 탐지·추적·대응하는 우리 군의 핵심전력이다. 이 총장의 방문은 북한의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파기 이후 그 어느 때보다 공중·탄도미사일 도발 위협이 고조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해당 부대들의 역할이 중요해진 데 따른 것이다.

이 총장은 먼저 미사일우주감시대 레이다통제소를 둘러보며 적 도발 감시작전 현황을 살폈다. 이 총장은 “미사일우주감시대는 적 도발을 가장 먼저 탐지해야 하는 부대인 만큼, ‘적은 내가 근무하는 시간에 도발할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심적 대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총장은 천궁-Ⅱ 지대공미사일을 운용하는 미사일방어부대 작전현황과 임무 수행 절차 전반을 확인했다.

이 총장은 “적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창끝부대로서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께는 믿음을 줄 수 있도록 ‘파이트 투나이트(Fight Tonight)’의 작전준비태세를 항상 유지하라”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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