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면탈 조장 정보 시민감시단 우수 활동자 표창

입력 2023. 12. 11   17:00
업데이트 2023. 12. 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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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전수현 씨 등 6명 선정


이기식(왼쪽 넷째) 병무청장이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병역면탈 조장 정보 시민감시단’ 우수 활동 단원을 표창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이기식(왼쪽 넷째) 병무청장이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병역면탈 조장 정보 시민감시단’ 우수 활동 단원을 표창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병무청 ‘병역면탈 조장 정보 시민감시단’으로 우수한 활동을 펼친 전수현(예비역), 김설희(블로그 기자단), 양예찬(대전과학기술대), 강승민(대전대), 정서영(대전대), 나광준(대덕대) 단원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병무청은 11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활동 단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시민감시단은 최근 증가하는 불법 병역면탈 정보 등을 감시하고 온라인상의 불법 유해 정보를 척결하기 위해 지난 5월 19일 출범했다. 대학생, 전문직 등 25명으로 구성된 시민감시단은 온라인상에서 불법 유해 정보 544건을 색출하고, 공정한 병역 이행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등 정의로운 병역 이행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는 데 앞장섰다.

행사는 표창 수여와 함께 그동안의 활동 소감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 순으로 이뤄졌다.

전수현 씨는 “현역을 만기 전역한 예비역으로서 젊은 청년들이 병역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병역면탈 유혹에 빠지는 것이 안타까워 시민감시단을 지원했다”며 “군 입대를 불안해하는 청년들에게 군대가 인생의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임을 설명해줄 때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내년 5월 1일부터는 정보통신망에 병역면탈 조장 정보 등을 게시·유통한 사람은 2년 이하 징역,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며 “병역면탈 범죄는 언젠가는 드러나고, 이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는 인식이 당연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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