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반복 훈련으로 공중기동 능력 높였다

입력 2023. 12. 08   16:32
업데이트 2023. 12. 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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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2보병사단, 헬기로프 하강훈련
KUH-1 수리온 활용 결전태세 확립

육군32보병사단 장병들이 KUH-1 수리온 헬기에서 신속하게 하강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정남 군무주무관
육군32보병사단 장병들이 KUH-1 수리온 헬기에서 신속하게 하강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정남 군무주무관



육군32보병사단 기동대대와 군사경찰대가 지난 8일 고강도 헬기로프 하강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동계기간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테러가 발생했을 때 적을 신속하게 진압하고 탐색 후 격멸하는 부대 임무를 숙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 투입된 약 60명의 장병은 KUH-1 수리온 헬기에 탑승한 후 신속하고 안전하게 도착 지점에 하강하는 절차를 반복했다.

장병들은 훈련 하루 전날 실제 훈련이 전개되는 높이의 모형탑에서 실전처럼 뛰어내리면서 감각을 익혔다. 덕분에 이들은 훈련에서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과감하게 몸을 던졌다.

사단 기동대대와 군사경찰대는 이번 훈련을 포함해 앞으로도 실전같이 조성된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훈련을 진행하면서 지역방위사단으로서 결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훈련을 이끈 손오승(중령) 기동대대장은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속해서 훈련해 기술을 익혀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선승구전 수사불패’의 자세로 적과 싸워 이기는 부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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