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한-튀르키예 해군 대 해군 회의
인사·교육 교류, 연합훈련 참가 확대
군수 분야 협력 사항 깊이 있게 논의
우리 해군과 튀르키예 해군은 지난 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해군사령부에서 ‘제14차 한국-튀르키예 해군 대(對) 해군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양국 해양안보협력 강화에 발맞춰 해군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교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 해군은 2008년부터 해군 대 해군 회의를 실시하며 해양안보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회의에는 강동길(중장) 해군참모차장과 이브라힘 외즈뎀 코체르(중장) 해군참모장이 양국 해군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양국 해군은 △고위급 인사교류 △군사교육 교류 활성화 △다국간 연합훈련 참가 확대 △군수분야 협력 사항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인원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이해도를 증진하고, 해군사관학교와 해군대학 군사교육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다국간 연합훈련에 상호 참여를 확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강 참모차장은 “튀르키예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병력을 파병해준 형제의 나라”라며 “회의 결과를 토대로 양국 해군 간 교류협력이 보다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 해군 대표단은 튀르키예 해군사령부 방문에 앞서 현지 6·25 참전기념비를 찾아 참배하며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렸다. 이원준 기자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