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로 나선 슈가·뷔·정국, 글로벌 대세 입증

입력 2023. 12. 07   16:30
업데이트 2023. 12. 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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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체 선정 올해의 앨범·노래 뽑혀
그룹 활동과는 다른 음악적 개성 표출
11월 26일~ 12월 2일 집계/써클차트 제공

해외 유수 매체에서 ‘올해의 앨범·노래’로 주목받는 슈가·뷔·정국. 사진=빅히트 뮤직
해외 유수 매체에서 ‘올해의 앨범·노래’로 주목받는 슈가·뷔·정국. 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해외 유수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에 여러 작품을 올리며 ‘글로벌 대세’임을 입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음악전문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가 발표한 2023년 최고의 앨범 50선(The 50 Best Albums of 2023)에서 지난 4월 슈가가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발매한 ‘디-데이(D-DAY)’가 27위로 꼽혔다. 이 매체는 “Agust D의 세 번째이자 트릴로지(3부작)를 완성하는 앨범인 ‘D-DAY’는 솔로 아티스트 슈가의 가장 훌륭한 앨범 중 하나”라며 “듣는 이들은 ‘미래는 다 괜찮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슈가를 믿을 수밖에 없게 된다”고 소개했다.

영국 매체 타임아웃(Timeout)은 지난 9월 발매된 뷔의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를 2023년 최고의 앨범 30선(The 30 Best Albums of 2023)의 19위로 올렸다. 타임아웃은 “6곡이 담긴 앨범에서 뷔는 허스키하면서도 달콤한 바리톤 목소리로 향수를 자아내는, 재즈풍의 아르앤드비(R&B) 장르를 소화했다. 네오 솔(Neo soul)의 전설 맥스웰(Maxwell)을 좋아한다면 분명 뷔의 작품도 좋아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해외 유수 매체에서 ‘올해의 앨범·노래’로 주목받는 슈가·뷔·정국. 사진=빅히트 뮤직
해외 유수 매체에서 ‘올해의 앨범·노래’로 주목받는 슈가·뷔·정국. 사진=빅히트 뮤직

 

해외 유수 매체에서 ‘올해의 앨범·노래’로 주목받는 슈가·뷔·정국. 사진=빅히트 뮤직
해외 유수 매체에서 ‘올해의 앨범·노래’로 주목받는 슈가·뷔·정국. 사진=빅히트 뮤직



미국 매체 업록스(UPROXX)는 지난 11월 발매된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을 2023년 최고의 앨범(The Best Albums Of 2023) 중 하나로 꼽으면서 “정국은 그룹(방탄소년단) 멤버로서뿐 아니라 솔로로서도 자신이 ‘팝 센세이션’임을 증명했다”고 극찬하며 “로맨틱한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리드미컬한 ‘3D(feat. Jack Harlow)’, 애절한 발라드 ‘헤이트 유(Hate You)’ 같은 곡들은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으로 남을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GOLDEN’은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앨범(Best Albums of 2023)에도 포함됐다.

미국 음악전문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발표한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노래에도 BTS 멤버의 작품이 포함됐다. 롤링스톤은 2023년 최고의 앨범 100선(The 100 Best Albums of 2023)에서 슈가의 ‘D-DAY’를 69위로 선정하면서 “노랫말과 음악으로 자유의 개념을 탐구하는 10개 트랙으로 꽉 채워졌다”고 평가했다.

롤링스톤은 뷔의 ‘레이니 데이즈(Rainy Days)’를 또 2023년 최고의 노래 100선(The 100 Best Songs of 2023) 58위로 꼽았다. 그러면서 “BTS 각 멤버의 솔로 활동은 독특한 음악적 개성을 드러낸다. 뷔는 피아노 소리, 느린 비트, 바리톤 목소리를 조합한 이 곡으로 올드스쿨(Old school) 장르를 소화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99위에 랭크된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Seven feat. Latto)’은 “혼이 담긴 정국의 보컬이 변주가 심한 개라지 비트 속에서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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