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생·야전 부사관 체계적인 교육·지원 필요”

입력 2023. 12. 05   17:04
업데이트 2023. 12. 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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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부사교, 전투형 부사관 육성 세미나


5일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열린 부사관학군단 발전 및 전투형 부사관 육성 세미나에서 정정숙(소장·앞줄 가운데) 학교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5일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열린 부사관학군단 발전 및 전투형 부사관 육성 세미나에서 정정숙(소장·앞줄 가운데) 학교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부사관학교(부사교)가 5일 ‘부사관학군단 발전 및 전투형 부사관 육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교내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국방부, 육군본부, 한국국방연구원(KIDA), 육군부사관학군단(RNTC) 설치 대학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초급간부 획득이 어려운 상황에서 부사관의 처우 개선과 교육체계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인 ‘부사관학군단 발전 세미나’에서는 학군단 후보생에게도 군 장려금 지원(900만 원), 후보생 교육기간 군 근속연수 포함, 임관 시 장기복무 선발 특기 확대, 선발방법 개선 등을 논의됐다.

두 번째 세션인 부사관 정책 발전을 위한 ‘전투형 부사관 육성 세미나’에서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세미나에서는 육군 부사관 인적자원 관리에 관한 통합적 연구를 해 온 김채식 한국열린사이버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았다. 김 교수는 참석자들과 부사관 3년 의무복무제 도입 및 부사관 진급 평가 개선 등 부사관의 미래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정정숙(소장) 학교장은 “창끝 전투력의 핵심을 담당할 부사관 후보생과 야전 부사관들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부사관 후보생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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