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1사단, 대테러 통합방호훈련
경찰·해경·소방 등서 250명 참가
적 도발 대비 위기 해결 절차 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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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1보병사단은 5일 수도군단 대침투 종합훈련의 하나로 국가중요시설 대테러 통합방호훈련을 했다.
경기도 서남부 일대 국가중요시설 3곳에서 펼친 훈련에는 사단과 평택해양경찰, 군포소방서, 군포경찰서 등 관계기관에서 약 25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작전 가용 요소를 통합해 적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위기 해결 절차를 체득하면서 현장 위주의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
훈련은 국가중요시설 주변에서 폭발음이 들린다는 신고를 접수하는 것으로 문을 열었다. 사단 모락산대대는 상급 부대에 상황을 즉시 보고한 뒤 예비군지휘관 편의대 운용, 기동타격대 수색·정찰, 드론을 활용한 공중정찰반 운용을 지시했다.
미상의 폭발로 발생한 건물 화재와 정전 피해복구는 경찰·소방이 주도했다. 경찰 초동조치대응팀은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소방은 소화작업에 전력투구했다.
특히 현장에 도착한 모든 관계기관은 합동지휘소를 설치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가동하면서 상황 해결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다. 이어 적의 퇴로를 차단하면서 포위망을 좁혀나갔고, 기동타격대가 적과 교전을 벌여 제압하는 것으로 훈련을 종료했다.
김은형(중령) 모락산대대장은 “통합방위 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면서 최선의 대응 방안을 찾은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며 “국가중요시설 방호 책임부대로서 최상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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