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재난상황에 발벗고 나선 ‘국간사’ 자원봉사 대통령상

입력 2023. 12. 05   17:05
업데이트 2023. 12. 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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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국자원봉사자대회서
튀르키예 지진 현장 파견 등 공로

2023 전국자원봉사자대회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군간호사관학교 김혜은(오른쪽) 대대장 생도가 RCY 대표 권혁준(왼쪽) 생도,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2023 전국자원봉사자대회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군간호사관학교 김혜은(오른쪽) 대대장 생도가 RCY 대표 권혁준(왼쪽) 생도,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간호사관학교(국간사)가 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2023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제18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12월 5일은 유엔이 정한 자원봉사자의 날이다.

‘박수받을 수밖에’라는 주제로 개최된 대회에는 국간사를 포함해 우리나라 주요 자원봉사단체와 2023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간사는 매 학기 전 생도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에 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입학 시 모든 생도가 대한적십자사 RCY에 가입해 농촌 일손 돕기,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대전시 자원봉사센터 공모전을 통한 자율적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대전현충원·대전시와 협력해 보훈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자연환경 보호활동, 저소득층·장애인 생활안정 및 교육 기부활동, 비영리단체(NGO)·협약기관을 통해 개발도상국 아동을 위한 교육교재·방역물품 나눔, 취약계층 아동 대상 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튀르키예 지진을 비롯해 2020년 코로나19 대구 의료현장으로 교직원·생도들을 파견해 의료봉사를 하는 등 국제·국가 재난상황에도 발 벗고 나선 바 있다.

국간사 김혜은 생도는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앞으로도 국가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가장 빠르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더 몸을 낮추고 살펴 묵묵히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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