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보병사단, 강습도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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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보병사단 맹호여단 백호대대는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강포저수지에서 최근 전투준비태세 강화를 위한 K808 차륜형 장갑차 강습도하 훈련을 했다고 5일 전했다.
대대는 “K808 차륜형 장갑차 전력화 이후 야지에서 실전 강습도하 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훈련에는 장병 71명과 차륜형 장갑차 9대가 투입됐다. 방산업체 관계자들도 현장을 방문해 도하 능력을 확인했다. K808 차륜형 장갑차는 보병부대의 신속한 기동과 전투력 집중을 위해 전투를 지원하면서 수색 정찰·기동타격 등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장비다.
대대는 사단 도하 태스크포스(TF)의 부교를 설치할 때 사전 정찰을 위해 강습도하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에 임했다. 도하 시작지점(차안)에 도착한 장갑차들은 하부 배수장치 점검, 선수익(船首翼) 전개, 워터제트 덮개 개방 등 절차에 따라 도하를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
도하를 시작한 대대는 선두 단차가 도하를 시작한 지 50분 만에 도하 끝 지점(대안)을 확보하면서 공세적인 기동능력을 뽐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단차별 조종수들이 두세 차례 반복 숙달하면서 수상조종 기량을 향상했다. 마지막으로 훈련에 참가한 단차장과 조종수가 모여 사후 검토를 한 뒤 훈련 성과와 노하우를 정리했다.
조성규(중령) 백호대대장은 “이번 훈련으로 조종수들의 수상조종 능력 향상은 물론, 어떠한 장애물을 맞닥뜨려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웠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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