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참총장, 군사적 긴장 고조 휴전선 서쪽 최전방 즉응태세 점검

입력 2023. 12. 03   15:02
업데이트 2023. 12. 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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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병사단·1포병여단 방문... 전투현장 행동절차 집중적 숙달 지시

박안수(가운데)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1일 1보병사단 도라OP를 방문, 작전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육군 제공
박안수(가운데)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1일 1보병사단 도라OP를 방문, 작전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육군 제공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1일 육군1보병사단과 1포병여단을 찾아가 적 도발에 대비한 실전적 교육훈련과 즉응태세를 점검했다. 

박 총장의 방문은 최근 북한의 불법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9·19 군사합의 전면파기 선언 등으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장병들의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육군 차원의 지원 소요를 현장에서 점검해 작전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계획됐다.

박 총장은 1사단 도라OP를 방문, 작전 현장을 확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엄중하고 긴장된 상황 속에서 휴전선의 서쪽 끝을 철통같이 지키는 막중한 임무수행에 여념이 없는 여러분이 있기에 국민들이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며 “훈련이 곧 작전이고, 작전이 곧 훈련이라는 생각으로 전투현장에서 행동절차를 집중적으로 숙달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1포병여단 즉각대기포병부대를 찾아간 박 총장은 조건반사적인 포병사격절차 숙달 훈련을 참관했다.

박 총장은 “지휘관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되, 근무와 휴식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실전적이고 강한 훈련만이 스스로에게는 자신감, 적에게는 두려움, 국민에게는 신뢰를 줄 수 있음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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