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품원 ‘국방품질경영상’ 대통령 표창에 LIG넥스원

입력 2023. 11. 28   16:57
업데이트 2023. 11. 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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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국방품질 4.0 발전 포럼 개최
제품개발 등 프로세스 관리 공로 인정
국산화 선도한 제노코 국무총리 표창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9회 국방품질경영상 시상식에서 허건영(앞줄 왼쪽 일곱째) 국방기술품질원장 등 참석자들이 수상을 축하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기품원 제공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9회 국방품질경영상 시상식에서 허건영(앞줄 왼쪽 일곱째) 국방기술품질원장 등 참석자들이 수상을 축하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기품원 제공


군수품 품질 발전을 이끈 기업·개인에 대한 시상식에서 LIG넥스원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민·관·군 및 산·학·연 군수품 품질업무 담당자, 대표자,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국방품질경영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국방품질경영상은 국방품질 혁신 활동과 품질경영 개선을 장려하기 위해 2004년부터 3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군수품 품질에 대한 공신력 향상으로 우수업체의 방산 수출 확대에 일조하고, 품질경영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문서심사, 현지실사,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전략적 리더십 △프로세스 관리 △자원관리 △공급망 관리 △국방품질경영 성과 등 5개 범주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품질경영 관련 평가 모델도 심사에 반영했다.

그 결과 LIG넥스원이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LIG넥스원은 유도탄 체계, 레이다, 주요 전자장비 등에 대해 제품개발·생산·지원·안전품질 검증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프로세스 운영에 대한 평가·개선을 지속적이고 합리적으로 추진하면서, 스마트화·자동화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결과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 기업인 제노코는 방위산업·우주산업 등 분야별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내재화된 기술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한 성과가 높은 점수를 이끌어냈다.

국방부 장관 표창은 2개 업체에 돌아갔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국내 무인기 시장의 리더로서 우리 군이 압도적 대응능력을 갖추는 데 일조한 노력이 인정됐다. 또 일진전자산업은 육·해·공군 방산 분야 사업 및 해외 방산 수출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에 기여함으로써 수상기업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경인테크와 피플웍스는 방위사업청장 표창에, 빅텍과 큐니온은 국방기술품질원장 표창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수상업체의 품질담당 공로자 8명에게도 국방기술품질원장 표창과 부상이 주어졌다. 군수품 현장 품질기술 혁신 분임대회 수상팀, 우수 정부지정검사원, 업무 품질보증 우수담당자에 대해서도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이날 국방품질경영상 시상식에 이어 국방품질 4.0 발전 포럼도 전개됐다.

포럼에서는 4차 산업기술의 방산분야 적용에 따른 디지털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품질 정책과 제도개선, 인프라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방안 등을 놓고 발표와 토론이 계속됐다.

허건영 기품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급변하는 국방환경에서 과학적이고 선진화된 국방품질경영체제를 구축하고, 군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완벽한 군수품 품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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