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조선…한미, 미래전 무기체계 협력 강화

입력 2023. 11. 19   15:33
업데이트 2023. 11. 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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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보잉사와 고위급 운영위원회
고고도 장기체공무인기 등 협력 추진

국내 조선업체 대표단이 미국 헌팅턴 잉걸스 조선소에서 미 해상체계사령부 관계관들과 건조 중인 강습상륙함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사청 제공
국내 조선업체 대표단이 미국 헌팅턴 잉걸스 조선소에서 미 해상체계사령부 관계관들과 건조 중인 강습상륙함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사청 제공



방위사업청(방사청)과 미국 보잉(Boeing)사가 손을 맞잡고 미래전 무기체계 공동연구에 나섰다. 방사청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보잉과 제3차 고위급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항공 분야 국제협력사업 우선추진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회의에서 양측은 ‘고고도 장기체공무인기(HALE UAV)’ 공동연구개발과 ‘항공 정비·수리·분해조립·성능개량’ 능력 보강을 우선 추진 협력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고고도 장기체공무인기는 보잉사의 항공기 설계 및 무인화 기술을 활용하면서,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내 방산 업체가 한미 공동 기술 협력 주관 및 체계 종합·항공기 생산을 맡아 추진된다.

항공 정비·수리·분해조립·성능개량은 우리 군이 운용하는 F-15K·E-737·AH-64E 등 보잉 항공기의 기체·엔진 등에 대한 △점검 △교체 △분해 △수리 △재생 및 성능개량 △개조 등의 수행을 목표로 한다.

방사청은 이번 프로젝트가 한미 군사협력 강화 및 국방과학기술 향상에 일조하는 동시에, 우리 군 운용 항공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항공 분야 역량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방사청은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SK오션플랜트,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업체 4개사 대표단과 함께 지난 13~15일(현지시간) 미국 조선소 4개소 및 미 함정 획득 관련 기관을 방문했다.

행사는 한미 함정사업 분야 협력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새로운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사청과 대표단은 미국 헌팅턴 잉걸스, 오스탈, GD나스코, 노퍽 해군조선소를 찾아 함정 수리·정비부터 건조에 이르는 여러 분야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16~17일에는 미 해상체계사령부(NAVSEA)와 예하 수상전센터(NSWC)에서 함정 분야 방산 협력 확대와 국내 업체의 미 해군 사업 참여 등을 놓고 심도 있는 토의를 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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