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화부대와 쌍방·합동 훈련...'즉·강·끝' 태세 구축

입력 2023. 10. 24   17:03
업데이트 2023. 10. 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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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신속대응사단, 공중강습작전
사단 창설 이후 첫 연결작전 수행
기동력 높이고 실전적 능력 배양

24일 충북 음성군 일대에서 열린 공중강습작전에 참가한 육군2신속대응사단 용호여단 장병들이 CH-47 시누크 헬기에서 내려 작전지역으로 침투하고 있다. 부대 제공
24일 충북 음성군 일대에서 열린 공중강습작전에 참가한 육군2신속대응사단 용호여단 장병들이 CH-47 시누크 헬기에서 내려 작전지역으로 침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신속대응사단은 24일 ‘2023 호국훈련’의 하나로 충북 음성군 일대에서 공중강습작전을 전개했다.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시행하는 훈련에는 사단 예하 용호여단과 3기갑여단·7공병여단 장병 3100여 명, CH-47 시누크, UH-60 블랙호크, KUH-1 수리온, AH-64 아파치 등 항공 전력 30여 대가 투입됐다.

사단은 연합·합동전력 지원 아래 기갑여단의 기동 능력과 기계화부대의 작전 수행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기획했다

훈련은 부대 이동에 이어 지난 20일 병력 1개 중대 규모가 육군 항공기로 작전지역에 고공 침투하는 것으로 막이 올랐다. 이들은 도하 지점을 선점해 기계화부대의 공격 진출 속도를 높였다.

24일에는 경량화된 완전군장을 착용한 용호여단 장병 250여 명이 항공기 20여 대에 분산 탑승해 공중강습작전을 펼쳤다. 목표지점에 착륙한 항공기에서 신속히 내린 장병들은 적 후방지역에 은밀히 침투했다.

사단은 창설 이후 처음으로 기계화부대 쌍방·합동상륙훈련과 연계한 연결작전을 통해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한 단계 높였다.

공중강습작전에 참여한 전종민(대위) 중대장은 “부대의 가용 병력·장비를 총출동시켜 기계화부대와 연계한 실전적인 합동작전으로 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며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적을 즉각 제압하고 강력히, 끝까지 격멸할 수 있는 결전태세를 확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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