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장기·전략적 방산 협력 지속

입력 2023. 10. 18   17:17
업데이트 2023. 10. 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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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환 방사청장, 호주 국방장관 환담


엄동환(오른쪽) 방위사업청장이 18일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만나 환담한 뒤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엄동환(오른쪽) 방위사업청장이 18일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만나 환담한 뒤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한국과 호주가 장기적·전략적 방산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8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서울 ADEX 2023)’ 행사장에서 엄동환 방사청장과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환담을 하고, 양국 간 방산 협력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한국과 호주가 가치를 공유하는 인도·태평양지역의 핵심 파트너 국가임에 공감하고, 지역 안보를 위해 양국 간 방산 협력을 지속 확대할 수 있도록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양국 간 국방과학기술 협력을 비롯해 한국과 호주가 함께 성장하는 전략적 방산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향후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엄 청장은 최근 호주군 보병전투차량 도입사업에서 레드백(Redback) 장갑차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양국 간 방산 협력이 크게 확대된 점을 언급하며 “레드백 장갑차와 호주 현지 생산시설 구축을 계기로 포괄적·장기적인 협력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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