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국 550개 업체 참가 ‘역대 최대’
KF-21 보라매 전투기 전시·시범비행
주한미군 항공자산·지상장비도 눈길
세계 4대 방산수출국 도약을 위한 첨단 항공우주·방산기술 축제인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23(서울 ADEX 2023)’이 오는 17일 개막한다.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는 11일 “17~22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서울 ADEX 2023’을 개최한다”며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서울 ADEX는 국내 항공우주·방위산업 생산제품의 수출기회 확대 및 선진 해외 업체와의 기술 교류를 위해 매 홀수년 10월에 열리고 있다. 올해가 14번째다.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했고, 2009년부터 지상 방산 분야까지 통합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며 실내전시는 2320개 부스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야외전시 품목도 항공기 47종 55대와 지상장비 40종 40대 등에 이른다.
실내전시 부스는 직전 행사보다 24.6%, 야외전시 면적은 17% 늘었다. 또 55개국에서 100명 이상의 해외 군 대표단이 방문하고, 일반관람객은 29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행사에서는 KF-21 보라매 전투기의 실물 기체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야외전시되고 시범비행을 선보인다. 미군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F-22 전투기와 EA-18G 전자전기 등 핵심 항공자산과 주한미군 지상장비를 서울 ADEX에 처음 전시한다.
행사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20일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관람일(Business Day)과 21~22일 일반관람일(Public Day)로 구분해 진행된다.
전문관람일 기간에는 30여 개의 세미나·심포지엄·사업설명회도 열린다. 일반관람일 때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축하비행과 육·해·공군 의장대 시범 등을 선보인다. 또 미디어데이가 진행되는 16일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성남 시민의 날이, 20일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스튜던트데이가 운영된다.
공동운영본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4대 방산수출국 진입을 위한 도약대 마련 △미래를 주도하는 우주산업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신기술 확산기회 제공 △국민의 참여 확대와 안보의식 고취 등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수출 유망 대상국의 군 수뇌부 및 획득책임자, 방산기업 최고경영자, 바이어 등을 초청해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K방산의 세계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종호 공동운영본부장은 “주요국의 방산전시회와 에어쇼가 저성장 또는 침체하고 있는 반면 서울 ADEX는 1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종합방산전시회로 손꼽힌다”며 “세계 3대 에어쇼로 도약하기 위해 전문관람객의 만족도 향상과 일반관람객의 편의 제고·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