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보병사단 GP·GOP소초 대상 문화예술 접목 강연
연극 형식 창의적 교육 호평
격오지 장병 국가관 등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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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보병사단이 감시초소(GP)·일반전초(GOP) 등 격오지 장병들을 위해 연극 형식의 특별한 정신전력 교육을 선보여 호평을 얻고 있다. 적을 눈앞에 두고 있는 장병들은 교육을 통해 확고한 국가관·대적관을 확립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사단은 국방국악문화진흥회와 함께 ‘문화예술을 접목한 격오지 순회 정신전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정신전력 강의에 문화예술 공연을 접목한 이 교육은 격오지 장병들이 꾸준히 정신전력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효과도 내고 있다.
26일 사자여단 예하 GOP부대에서는 북한의 인권 실상, 대남도발 사례 등을 주제로 한 교육이 진행됐다. 장병들은 강연을 경청한 뒤 소감문을 작성, 발표하며 대적관을 공유했다. 이어 북한 관련 퀴즈를 풀고 노래와 연극을 곁들인 공연을 즐겼다.
교육에 참여한 김동언 일병은 “함께 노래하고 즐기는 교육이라 더 흥미로웠다”며 “언제든 적이 도발할 수 있다는 생각을 마음에 품은 채 긴장감을 유지하며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교육을 진행한 우소정(대위) 사자여단 정훈과장은 “적 도발에 맞서 결전태세를 다지며 근무하는 최전방 장병에게 대적필승의 정신적 대비 태세 확립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MZ세대 장병들의 정신 무장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창의적인 교육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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