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전문가들, 한미동맹 미래를 논하다

입력 2023. 09. 21   17:18
업데이트 2023. 09. 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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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한국정치학회·국제정치학회
동맹 70주년 기념 국제학술 세미나
미·중 전략경쟁 대응 방안 등 토론

2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와 한국정치학회·한국국제정치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국제학술 세미나’에서 하도형(앞줄 왼쪽 다섯째) 국방대 부총장과 박영준(앞줄 왼쪽 셋째) 국방대 안전문제연구소장 등 주요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대 제공
2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와 한국정치학회·한국국제정치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국제학술 세미나’에서 하도형(앞줄 왼쪽 다섯째) 국방대 부총장과 박영준(앞줄 왼쪽 셋째) 국방대 안전문제연구소장 등 주요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대 제공



한미 양국을 대표하는 안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미동맹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는 21일 한국정치학회·한국국제정치학회와 공동으로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국제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박영준 안보문제연구소장, 최아진 한국정치학회장, 박인휘 한국국제정치학회장의 개회사와 박진 외교부 장관의 영상 축사로 문을 열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김홍석 국방대 총장은 오찬장을 방문해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먼저 키노트 세션에서는 양국의 학자들이 ‘미·중 전략경쟁과 한미동맹의 미래’라는 주제로 화상 대담을 펼쳤다.

미국 측에서는 글레이저 조지워싱턴대 교수와 크리스텐센 컬럼비아대 교수가, 우리 측에서는 김동중 고려대 교수, 차태서 성균관대 교수, 권보람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이 대담에 참여했다. 이들은 미·중 전략경쟁으로 인한 다양한 도전과 이에 대한 동맹의 대응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어진 제1세션은 ‘한미동맹 70주년의 외교 안보적 함의’를 주제로 정구연 강원대 교수가 ‘미국의 가치외교와 한미협력’, 아산정책연구원 이재현 박사가 ‘인도·태평양 전략과 공공외교’, 황지환 서울시립대 교수가 ‘한미동맹 70년과 확장억제의 진화’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제2세션에서는 ‘한미동맹과 글로벌 군사협력 방향’이라는 주제로 김동수 부경대 교수가 ‘국제질서 위기와 한미 글로벌 군사협력 필요성’,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하경석 박사가 ‘한미동맹과 글로벌 군사외교 방향’, 한국국방연구원 이중구 박사가 ‘한반도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한·중·러 국방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제3세션은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이 진행하는 가운데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와 방향’에 대한 패널 토의와 심층 분석이 이뤄졌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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