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보급창, 물자 분야 원스톱 지원
함정 승조원 피로도 덜어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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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수사령부 보급창은 “입항 함정을 대상으로 함정 전담 보급지원 서비스를 운영해 함정 승조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함정 전담 보급지원 서비스’는 이름 그대로 물자, 급식, 정비 등 손길이 많이 가는 보급 업무를 보급창이 원스톱으로 지원해주는 제도다. 한 예로 그전에는 함정에서 배출되는 폐물자·폐기물을 승조원이 재질별로 분류한 뒤 보급창 반납창고로 반납해야 했지만, 보급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담 보급지원팀이 직접 함정을 방문해 수거해간다.
보급지원 서비스는 바쁜 과업을 수행하는 함정 승조원들의 피로도를 덜어 주자는 취지로 지난 7월 시작됐다. 보급창은 이에 맞춰 함정 전담 보급지원팀을 신설했다. 현재는 물자 분야부터 서비스를 실시 중이고, 이후 급식품과 유류·피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급창은 서비스 신청 절차부터 간소화했다. 물자 반납이 필요한 함정은 보급창 홈페이지 ‘퀵 서비스+’ 게시판을 통해 간단히 신청하면 된다. 이후 함정 전담 보급지원팀이 주 2회 함정을 방문해 폐물자와 폐기물을 수거해간다.
이달 기준 함정 전담 보급지원 서비스를 이용한 함정은 총 26척에 달한다. 승조원을 배려한 서비스 덕분에 현장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서비스를 이용한 해군진해기지사령부 김재영 상사는 “협소한 함정 내부에서 폐물자 분류 작업을 하기 쉽지 않았는데, 보급창의 보급지원 서비스를 통해 승조원의 피로 경감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현(중령) 보급창 물류관리대대장은 “앞으로도 함정 승조원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항을 지속적으로 식별해 임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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