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국가와 군수협력 주도 국제협의체 만든다

입력 2023. 09. 19   17:16
업데이트 2023. 09. 20   09:59
0 댓글

육군, 한·아세안+ 국제군수포럼 개최
베트남 등 12개국 참가 사흘간 열려
우리 군 전력지원체계 우수성 홍보도

고현석(앞줄 가운데) 육군참모차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19일 육군본부에서 열린 ‘2023 한·아세안? 국제군수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고현석(앞줄 가운데) 육군참모차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19일 육군본부에서 열린 ‘2023 한·아세안? 국제군수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주요 방산수출국을 초청해 우리 군 전력지원체계의 우수성을 알리고 군수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육군은 19일 충남 계룡시 일대에서 김진철(소장) 군수참모부장 주관으로 12개국(호주·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튀르키예·아랍에미리트·미국·베트남) 군수 분야 주요 직위자 5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2023 한·아세안? 국제군수포럼(KAIF)’을 개최했다.

KAIF는 육군 주도로 아세안 국가를 비롯한 회원국들과 군수 분야 협력을 통해 다자안보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군수협의체다. 2021년 첫발을 뗐고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이번 포럼은 △비전통적 위협에 대한 국제공조 방안 △한국군 전력지원체계 및 후속 군수지원 발전 방안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전력지원체계 발전을 주제로 3일 동안 치러질 예정이다. 이 밖에 코로나19, 재해·재난 등 비군사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가별 군수품 해외 양도 관심 분야와 후속 군수지원 등도 토의한다. 마지막으로 각국의 군수협력 강화 및 국제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면서 포럼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육군은 이번 포럼을 토대로 KAIF를 각국의 군수협력을 주도하는 국제협의체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배지열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