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학교 인증 획득 기념 현판식
현장 최상위 응급처치법 자체 교육
연간 120여 명 교육 수료자 배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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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수전학교(특전교)가 미 응급구조사협회(NAEMT)의 전투부상자처치(TCCC) 공식 훈련기관에 선정됐다.
특전교는 8일 “우리 군 TCCC 전문교육센터인 국군의무학교로부터 TCCC 훈련기관 인증을 획득했다”며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연경수(준장) 특수전학교장과 이재혁(대령) 국군의무학교장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군의무학교는 2021년 전군 최초로 미 응급구조사협회의 공인 교육기관 인증을 획득하면서 훈련기관을 직접 선정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았다. 훈련기관에 선정되려면 미 응급구조사협회가 제시하는 일정 수준 이상의 교관·강의실·교보재 등의 기반과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특전교는 TCCC 훈련기관 선정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부대는 지난해 5월 국군의무학교가 진행하는 훈련기관 소요 조사에 신청하면서부터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훈련기관 인정의 주역은 특전교 전술학처 의무반이다. 문세진 상사 등 4명의 의무교관들은 국군의무학교 TCCC 전문교관 및 미 응급구조사협회 TCCC 의무요원 강사 자격을 취득했다. 또 실습 장비와 반지 방패 연골 절개술 마네킹 등 필수 교보재 10종을 확보하면서 공식 훈련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훈련기관 선정에 따라 앞으로 특전교 의무주특기 교육과정 수료자들은 국가공인인증인 미 응급구조사협회의 TCCC 수료증을 받게 된다.
특전교는 또 현장에서 수행할 수 있는 최상위(Tier3) 응급처치법을 자체 교육할 수 있게 됐다. 전투부상자처치 교육은 전투원·전투응급처치요원·의무요원(Tier1·2·3) 단계로 나뉜다. 이중 Tier3을 수료한 인원은 골강내 주사, 반지 방패막 절개술 등 상급 의무술기를 시행할 수 있다.
자체적으로 Tier3을 수행하는 의무주특기 요원도 배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부터는 부사관 초급리더 의무주특기 과정을 통해 연간 120여 명의 Tier3 교육 수료자를 양성할 방침이다.
성영진(대령) 특전교 교수부장은 “이번 TCCC 훈련기관 선정으로 학교가 더욱 높은 수준의 의무주특기 요원을 양성할 수 있게 됐고, 전·평시 야전부대 특전팀의 전투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공간을 넘나드는 세계 최정예 특전요원 양성을 위해 첨단 과학화된 교육시스템 구축, 미래 전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신설, 교관 전문성 강화 등 특수전 전사 육성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창설 62주년을 맞은 특전교는 전천후 고공강하를 훈련할 수 있는 윈드터널을 신축하고 있다. 미래전을 대비한 특수작전용 드론 운용 과정, 테러 위협에 대응하는 특수작전 전문가를 육성하는 특수전 심화과정도 신설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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