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전투기 F-35A 첫 한미 연합 ‘쌍매훈련’ 참가

입력 2023. 07. 30   15:42
업데이트 2023. 07. 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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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합동정밀직격탄 실사격 전개
표적 정확히 타격 최강 전투력 입증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한미 연합공중훈련 쌍매훈련에 처음 참가한 우리 공군 F-35A 전투기가 미 공군 F-16 전투기와 편대비행하고 있다. 공군 제공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한미 연합공중훈련 쌍매훈련에 처음 참가한 우리 공군 F-35A 전투기가 미 공군 F-16 전투기와 편대비행하고 있다. 공군 제공



우리 공군의 5세대 전투기인 F-35A가 처음으로 한미연합 ‘쌍매훈련(Buddy Squadron)’에 참가했다. 한미 공군은 이를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공군은 “지난 24일부터 닷새간 공군17전투비행단(17전비)에서 우리 F-35A 스텔스 전투기와 미8전투비행단 F-16 전투기 등 항공전력 10여 대가 쌍매훈련을 전개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한미 공군은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GBU-31 합동정밀직격탄(JDAM) 실사격 훈련을 하며 양국의 연합 정밀타격 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F-35A는 뛰어난 저피탐(일반 레이다로 탐지하기 어려운 스텔스 기술의 일종) 기능은 물론, 4세대 전력에 비해 우수한 표적탐지·정밀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주어진 표적을 정확하게 타격하는 등 최강의 전투력을 보여줬다.

우리 공군 훈련총괄로 참여한 17전비 F-35A 조종사 최선규 소령은 “미 공군과 4·5세대 전투기의 통합전술 및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결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는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고 평가했다.

미 공군 훈련총괄 매슈 비트너 소령은 “훈련에 진지하게 임하는 한국 공군 전투조종사들을 보며 조국수호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느꼈고, 동맹국의 하늘을 함께 지킨다는 자부심을 키웠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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