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아미타이거 부대 통합 네트워크 구축 속도 낸다

입력 2023. 07. 13   16:43
업데이트 2023. 07. 13   17:09
0 댓글

군·산·학·연 전문가 정보화 발전 세미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현 방안도 논의

13일 서울 용산구 육군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정보화 발전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육군 제공
13일 서울 용산구 육군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정보화 발전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이 아미타이거(Army TIGER) 부대의 초연결 다계층 통합 네트워크 기반 환경 구축을 위해 군·산·학·연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육군은 13일 서울 용산구 육군호텔에서 ‘2023년 정보화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정환(대장) 육군참모총장이 주관한 세미나는 ‘국방혁신 4.0 육군 추진계획’의 핵심인 아미타이거 부대의 다계층 통합네트워크를 조기에 구축하고, 유·무인 복합체계 네트워크를 현실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국방부·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ADD)·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LIG넥스원 등에서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한국형 다영역작전(MDO·Multi-Domain Operation) 구현을 위한 통합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미래 전장의 핵심 전투요소인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운용 개념과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놓고 발표·토론이 펼쳐졌다.

2부에서는 ‘싸우는 방법에 기초한 통합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중심으로 현재 개발 중인 지휘통신 전력을 검증하고, 육군 정보화 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한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한국형 통합통신체계, 저궤도 위성통신 단말 기술 등 ‘초연결 통합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미래 핵심기술’이 소개됐다.

육군은 현재와 미래에 실현 가능한 통합네트워크 구축의 단계적 추진과 핵심기술 연구를 위해 산·학·연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창운(소장) 육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은 “각 기관 전문가들의 지혜와 고견을 모아 초연결 다계층 통합네트워크 기반 환경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