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수도포병여단, 포탄 사격훈련
K9A1·K10 등 전투장비 대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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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포병여단 포성대대가 8일 동막리 사격장에서 전술훈련의 일환으로 진행한 K9A1 포탄 사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5일부터 실시한 대대 전술훈련에는 200여 명의 대대원과 K9A1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대포병탐지레이다 등의 전투장비가 투입됐다.
이번 훈련은 전·평시 임무에 기반해 적의 화력도발 원점을 타격하는 화력도발 대응사격, 아군의 공격 전 적을 제압하는 공격준비파괴사격, 강력한 화력을 특정지역에 집중해 사격하는 화력격멸지역사격 순으로 전개됐다. 훈련에 참가한 K9A1 자주포 18문이 사격한 147발의 포탄은 표적지에 한 치의 오차 없이 명중됐다.
대대는 훈련 성과를 높이기 위해 5주 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부대임무필수과업목록(UMETL)을 기반으로 한 절차훈련으로 장비 숙달과 통제 능력을 확보했다. 또한 포탄사격 훈련수준 평가, 포탄사격 시범식 교육, 포탄사격 안전관리 교육, 화포 기술검사 등 철저한 위험성 평가로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훈련을 마쳤다.
정수호(중령) 포성대대장은 “포탄사격 훈련을 통해 전 장병이 임무 수행에 대한 자신감을 배양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적의 원점을 타격할 수 있도록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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