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신규·영세업체 불편 해소 ‘선제적 조치’

입력 2023. 06. 06   15:53
업데이트 2023. 06. 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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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 청구 온라인 접수시스템’ 개선
자주 묻는 질문 답변도 세부적 분류

방위사업청(방사청)은 효율적인 국방조달 업무 수행을 위해 국방전자조달시스템 고도화와 정보화전략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인 가운데 사용자인 업체의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조치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방사청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과 업체 불편해소 등을 목적으로 국방전자조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 고도화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현재 신규·영세 업체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미흡점이 있었다.

이에 방사청은 신규·영세 업체들이 평소 사용에 불편을 겪었던 국방전자조달 대금청구 온라인 접수 시스템의 일부 기능을 개선하고, 자주 묻는 질문에 답변을 게시해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했다.

대표적인 예가 선금 및 착·중도금 등 대금청구 분야다. 대금청구는 계약업체가 국방전자조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접수 후 심사·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신규·영세 업체는 대금청구 관련 규정과 업무처리 절차 이해가 부족하고, 시스템상 일부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납품월 기준으로 대금 청구 때 합격(검사)월이 달라도 묶어서 대금청구가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묶어서 대금청구가 불가능했다.

또 별도 안내가 없어 업체가 대금을 청구하지 못하는 것을 방지 하기위해 업체에서 실적증명서 발급 신청 때 대금청구 신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다.

자주묻는 질문 답변은 납품대가, 선금, 착·중도금 등 세부적으로 분류해 업체들이 도움을 받도록 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 개선으로 신규·영세 업체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570여 개 업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국방전자조달 고도화 사업에 반영하고, 즉시 개선이 가능한 부분은 바로 조치해 대민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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