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아이디어로 ‘국방 난제 해결방안’ 찾는다

입력 2023. 05. 10   17:09
업데이트 2023. 05. 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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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특허청, 내달 9일까지 공모전
작전 공간 물체 탐지 등 3개 난제 제시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군의 난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행사가 전개된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0일 ‘룬샷(Loon-Shot) 프로젝트’의 하나로 ‘국방 난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을 다음 달 9일까지 특허청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는 의미가 담긴 룬샷 프로젝트는 ‘혁신·개방·융합의 국방 연구개발(R&D)로 인공지능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추진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다. 국민으로부터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구체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해 군이 제기한 난제의 새로운 해결을 시도하는 과제기획 방식이다.

이번에 제기된 난제는 △작전 공간에서 접근 물체의 정밀 탐지 및 적·아 식별 △함정 기동 시 수중 소음 획기적 감소 △군·상용 주파수 부족 해결 등 3개다.

산·학·연과 일반 국민 부문으로 나눠 접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누구나 특허청에서 운영 중인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www.idearo.kr)’에 응모하면 된다.

방사청은 난제별로 4개 이하의 혁신 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한다. 산·학·연 부문 선정자에게는 방위사업청장상과 기획연구 참여기회가 제공되고, 일반 국민 부문 선정자는 특허청장상과 100만 원 이하의 상금이 주어진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5000만 국민의 지혜로 국방 분야 난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시도인 이번 공모전이 대국민 관심도 중대와 국방과학기술 혁신의 초석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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