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 신춘음악회
4월 5일 ‘봄의 왈츠’ 주제로
보헤미안 랩소디·볼레로 등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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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잠든 국립서울현충원은 봄이면 수양벚꽃이 만발해 도심 속 벚꽃 명소이기도 하다. ‘민족의 성지’이자 겨레의 얼이 깃든 이곳에서 흐드러진 수양벚꽃과 봄의 절정을 만끽하며 호국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식목일인 4월 5일 오후 3시 겨레얼마당에서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봄의 왈츠’를 주제로 한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가요·국악·뮤지컬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한다.
먼저 국방부 군악대대가 심언호 중령의 지휘 아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힘찬 막을 올리고 4인조 남성 성악앙상블 ‘라클라쎄’가 그룹 퀸의 전설적 히트곡 ‘보헤미안 랩소디’와 이탈리아 칸초네 ‘볼레로’로 흥을 돋운다.
뮤지컬 배우 박해미는 가요 ‘꽃밭에서’를, 소프라노 박혜림은 우리 가곡 ‘첫사랑’ ‘꽃구름 속에’를 들려주며 설레는 봄을 전할 예정이다.
군악대대가 선보이는 전통 퓨전 앙상블 공연 ‘격동’을 비롯해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삶을 그린 뮤지컬 ‘영웅’의 OST와 신세계 교향곡 4악장 연주가 벅찬 감동을 전한다. 관람 예매는 국립서울현충원 누리집(www.snmb.mil.kr)에서 하면 된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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