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화재 시 신속 대응 역량 키웠다

입력 2023. 03. 23   16:19
업데이트 2023. 03. 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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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와 관·군 공조체계 견고히


공군사관학교 장병들이 관·군 합동 화재 대응 훈련 중 교내 유류 저장 탱크에 난 불을 초기진화하기 위해 소화전에 호스를 연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임다현 하사
공군사관학교 장병들이 관·군 합동 화재 대응 훈련 중 교내 유류 저장 탱크에 난 불을 초기진화하기 위해 소화전에 호스를 연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임다현 하사



공군사관학교(공사)는 23일 충청북도소방본부와의 소방훈련으로 화재 대처 능력을 강화했다.

이번 합동 화재대응 훈련은 관·군 공조체계를 검증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절차를 숙달하고자 계획됐다. 훈련에는 공사 소방구조중대, 군사경찰대대, 보급대 외에 항공우주의료원과 충북소방본부 청주동부소방서가 참여했다.

훈련에서는 교내 유류 저장 탱크에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이 가정됐다. 임무 장병들은 상황 전파부터 초기 진화, 유류누출 방지 조치, 현장 통제 등을 야외기동훈련(FTX) 방식으로 수행하며 대응 역량을 끌어올렸다. 또 청주동부소방서의 소방 지원을 받으며 관·군 소방공조체계를 더욱 단단히 했다. 훈련이 종료된 후에는 강평 시간을 통해 훈련 중 개선사항과 보안과제를 식별하기도 했다.

심동선(준위) 소방구조통제담당은 “불이 났을 때 임무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해선 실전적인 훈련으로 대응체계·절차를 단련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관·군 합동 소방훈련을 반복해 임무 장병들의 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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