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청소년 한국 수학여행 4년 만에 재개

입력 2023. 03. 20   17:12
업데이트 2023. 03. 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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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현 루테루 학원 고교생 방한


일본 청소년들의 한국 수학여행이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재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일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학원 고등학교 학생 37명이 21~25일 4박5일 일정으로 전주와 서울 일대를 여행한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최수지 문체부 청년보좌역과 2030청년자문단 ‘드리머스’가 직접 참여하는 환영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일본 청소년의 한국 수학여행은 1972년 최초로 실시된 이후 코로나로 2020년 전면 중단됐다.

문체부는 “이번 수학여행단의 한국 방문은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전환점을 맞이한 가운데 양국 청소년들이 우정을 쌓으며 한·일 미래 세대 교류의 새 출발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찾은 일본 청소년들은 자매학교인 전주 신흥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나 수업을 참관한 뒤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을 둘러볼 예정이다. 김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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