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의무요원 전시 치무 전개 역량 습득

입력 2023. 03. 20   17:37
업데이트 2023. 03. 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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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사-미 618치과중대 연합훈련


2023 태평양 의무집중 연습의 하나로 열린 연합 치무 전개훈련에서 한미 의무요원들이 임무 수행 절차를 토의하고 있다. 부대 제공
2023 태평양 의무집중 연습의 하나로 열린 연합 치무 전개훈련에서 한미 의무요원들이 임무 수행 절차를 토의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한미 의무요원들이 ‘연합 치무(Dental) 전개 훈련’으로 의무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는 20일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 65의무여단 618치과중대와 함께 2023 태평양 의무집중 연습(PMF·Pacific Medic Focus)의 하나로 펼친 치무 전개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19일 시작한 훈련에는 한미 군 의무요원 30여 명이 참가했다. 우리 측에서는 국군수도병원 최한솔 육군대위와 김도연·임누리 육군하사, 국군대전병원 송지민 육군상사와 김스라 육군중사, 국군양주병원 이수경·조아미 육군하사가 참가해 전시 치무 전개 역량을 습득했다.

전시를 가정한 훈련은 이동치무반(FTT·Forward Treatment Team)의 장비·물자 등을 작전지역에 전개 후 실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의무사와 618치과중대는 훈련에서 전시 치무 물자와 장비 전개, 이동치무반 운용에 대한 보완사항, 교리발전 소요 등을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합 의무대응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 대위는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한미연합 훈련으로 혈맹의 굳건함을 확인했다”면서 “우리 작전환경에 맞는 전시 이동치무반 운용과 임무 수행 역량을 함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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