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B-52H 전략폭격기 한반도 전개…우리 전투기와 연합공중훈련

입력 2023. 03. 06   17:26
업데이트 2023. 03. 0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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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한미연합 쌍매훈련도 스타트
최신 전술 교류·작전수행 능력 제고

우리 공군 F-15K·KF-16 전투기와 미 공군 B-52H 전략폭격기가 6일 서해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우리 공군 F-15K·KF-16 전투기와 미 공군 B-52H 전략폭격기가 6일 서해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미 공군 B-52H 전략폭격기가 6일 한반도에 전개해 서해 상공에서 우리 공군 F-15K·KF-16 전투기와 연합공중훈련을 펼쳤다.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는 지난 3일 B-1B 전략폭격기에 이어 사흘 만이다. 

이날 훈련은 오는 13일부터 시행하는 ‘2023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을 앞두고 양국 국방 당국의 긴밀한 공조 아래 이뤄졌다.

국방부는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는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기 위한 동맹의 결정적이고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또 “이번 훈련은 지난 1월 31일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양국 장관이 논의한 대로 긴밀한 협의를 통한 적시적이고 조율된 미 전략자산의 전개”라면서 “동시에 빈도·강도 측면에서 앞으로 더욱 많은 미 전략자산의 전개를 보게 될 것이라는 미국의 약속 이행”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미는 미 전략자산의 전개하에 연합훈련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미 확장억제의 행동화와 힘에 의한 평화를 적극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올해 첫 한미연합 쌍매훈련도 6일 시작했다. 한미 공군은 올해 총 9차례의 쌍매훈련을 전개하며 전시 작전능력과 팀워크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공군은 “오는 10일까지 오산기지(미 51전투비행단)에서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한 쌍매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 F-15K 전투기와 미 공군의 A-10 공격기 등 10여 대의 항공전력과 조종·정비·지원 등 임무요원이 참가했다. 이들은 최신 전술을 교류하고, 전시를 대비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끌어 올릴 방침이다.

11전투비행단 F-15K 조종사 고광표 소령은 “고강도 훈련으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고, 유사시 함께 출격해야 하는 동맹군으로서 전우애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훈련에서 얻은 전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결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쌍매훈련은 1997년부터 한미 공군이 함께 실시해 온 대대급 연합 공중훈련이다. 양국 전투조종사들은 서로의 기지에 교차 전개해 전투기량을 연마하고, 우호를 증진한다. 서현우·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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