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회, UAE 방산전시회 참가 ‘수출 지원·국방 수요 창출’

입력 2023. 02. 21   17:07
업데이트 2023. 02. 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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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9개 업체 활발한 마케팅 활동
20개국 이상 바이어 초청 상담 기회
UAE·사우디 등과 방산협력 모색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는 20일부터 오는 24일(현지시간)까지 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UAE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3)에 참가해 국내 방산 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하고, 한·UAE 방산업계 간 협력 증진 활동을 진행 중이다.

중동지역 최대 국제무기박람회인 IDEX는 1993년 첫 행사 이후 2년마다 개최돼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직전 행사 대비 50% 증가한 65개국 1350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도 대형 방산업체와 중소기업 12개 업체 등 총 29개사가 참가해 수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진회는 ‘천무’ 다연장 로켓과 ‘현궁’ 대전차 미사일에 대한 UAE 당국의 관심이 높아 조만간 도입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 후티 반군의 대함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전투함의 수요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방진회는 우리 정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 아래 UAE를 비롯해 전시회를 찾은 80여 개 국가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방산업체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20개국 이상의 바이어를 초청해 우리 기업의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요 서방국가의 방산협회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우리 업체의 기술력을 알리고 양국의 활발한 산업 교류를 위해 연내 회원사 간 네트워킹 행사 개최, 업체 정보 공유 등 다각적인 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박동원 방진회 상무는 “UAE는 과거 해외 구매에 의존하던 것에서 벗어나 해외 기업과의 공동생산, 합작회사 설립, 기술이전 등을 통한 방산 역량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IDEX 2023 전시회를 UAE와 방산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주변국인 사우디와 오만, 카타르 등과도 협력 분야를 모색해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BtoG(기업과 정부) 및 BtoB(기업과 기업) 미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국방 수요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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