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학생군사학교] 우수 학군장교 선발 전략토의 개최

입력 2023. 02. 01   17:02
업데이트 2023. 02. 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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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총장·주요 지휘관 직접 나서권역 단위 비전 설명회 추진 계획


1일 육군학생군사학교 소강당에서 열린 ‘우수 학군장교 선발을 위한 전략토의’에서 참가자들이 발표 내용을 듣고 있다. 부대 제공
1일 육군학생군사학교 소강당에서 열린 ‘우수 학군장교 선발을 위한 전략토의’에서 참가자들이 발표 내용을 듣고 있다. 부대 제공

 

인구구조와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우수 인력 선발전략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육군은 박정환 참모총장 주관으로 1일 학생군사학교 소강당에서 ‘우수 학군장교 선발을 위한 전략토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권영현(소장) 학생군사학교장과 전국 108개 학군단장, 학군장교 선발·홍보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략토의는 윤현철(대령) 육군본부 획득정책과장의 ‘매력 있는 육군’ 조성을 위한 정책 소개로 문을 열었다. 이어 △학군사관 모집·홍보 설문 결과 분석(여상헌 연세대 인재선발관) △모집·홍보활동 사례(김대곤 대령, 원광대 학군단장) △학군단의 문화·여건 개선을 위한 제언(김영삼 대령, 연세대 학군단장) 등 우수 학군장교 선발을 위한 정책과 방법을 논의했다.

인구 감소 여파로 병역자원은 2020년부터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인력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20세 남성 인구는 약 26만 명이었다. 그런데 2041년에는 그 절반도 안 되는 11만 명 이하로 감소할 전망이다.

개별 지원으로 인력을 충원하는 군 간부의 경우 병역자원 감소는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다. 특히 지난해를 기준으로 장교 선발 인원의 67%를 차지하는 학군사관은 창끝부대 전투력의 핵심이기 때문에 우수 인재 확보가 강군 육성과 직결된다.

이에 육군은 참모총장을 포함한 주요 지휘관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군사관제도와 인사정책을 홍보하는 ‘권역 단위 비전 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학군장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원율을 높이는 등 우수 인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취재1  배지열 기자 < qowlduf@deam.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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