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1전비 강신희·김정아 주무관] 어느덧 13년…한 달에 한 번 뜻깊고 기쁜 시간

입력 2023. 01. 26   16:41
업데이트 2023. 01. 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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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찾아 봉사


13년째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군11전비 강신희(맨 왼쪽)·김정아(왼쪽 둘째) 군무주무관. 부대 제공
13년째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군11전비 강신희(맨 왼쪽)·김정아(왼쪽 둘째) 군무주무관. 부대 제공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 구성원들이 새해에도 변함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사랑의 온기를 퍼트리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11전비 군종실 강신희 군무주무관과 기지방호전대 김정아 군무주무관이다. 이들은 대구시 동구에 있는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잉아터’에서 13년째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잉아터는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공동생활가정이다. 미혼모자의 숙식·양육 지원 등으로 이들의 사회 복귀 및 자립 준비를 돕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도 잉아터를 찾아 명절 음식을 요리해 한부모가족에게 대접했다. 더불어 혼자 아이를 양육하며 자립을 준비하는 엄마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도 전달했다.

두 사람이 잉아터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10년 7월. 이후 매달 한 차례씩 이곳을 찾아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강 주무관은 “한 달에 한 번, 이 시간이 나에게는 뜻깊고 기쁜 시간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봉사를 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한부모가정이 자립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이원준 기자 < wonjun4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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