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작전사] 혹한기 훈련 돌입…“동계 작계시행·통합방위 수행 능력 향상”

입력 2023. 01. 09   17:25
업데이트 2023. 01. 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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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해안경비·대테러 역량 강화

모든 제대 동시 FTX 실시 악조건 극복

예비군 동원 실효 검증 증편·창설 병행

 

육군2작전사령부가 9일부터 다음 달까지 후방지역 방위태세 강화 혹한기 훈련을 전개하는 가운데 32보병사단 충절여단 해룡대대 장병들이 작전지역 일대 해안에서 수색·정찰작전을 펼치고 있다. 백승윤 기자
육군2작전사령부가 9일부터 다음 달까지 후방지역 방위태세 강화 혹한기 훈련을 전개하는 가운데 32보병사단 충절여단 해룡대대 장병들이 작전지역 일대 해안에서 수색·정찰작전을 펼치고 있다. 백승윤 기자

 

대한민국의 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가 9일 혹한기 훈련에 본격 돌입했다.

2작전사 관계자는 “32보병사단을 시작으로 예하 각 부대가 다음 달 중순까지 혹한기 훈련에 집중할 것”이라며 “고강도 훈련으로 전투 임무에 기초한 동계 작계시행과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을 대폭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2작전사 관할 지역은 국토의 70%에 달한다. 해안을 낀 곳이 많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에 2작전사는 빈틈없는 해안경비태세 유지를 위해 대(對)해상침투 훈련과 해안선 방어훈련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대도시와 국가 중요시설이 산재한 특성에 맞춰 대테러 훈련에도 매진하고 있다.

2작전사 관계자는 “올해는 합동 후방지역 작전계획 시행 능력 제고를 위한 절차식 훈련과 추위 속에서 모든 제대가 동시에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해 동계 마찰 요소를 극복하는 능력을 배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작전사는 민·관·군·경·소방 등 작전 가용 요소를 통합해 현장 위주의 통합방위작전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추는 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예비군 동원 운영체계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부대 증편·창설 훈련,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각 지역 해·공군과 합동 대테러 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악조건 속에서도 개인·부대 단위 전투기량을 배양해 장병들이 지금 당장 싸워도 이긴다는 자신감을 구비하는 데에도 전력투구할 방침이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작전사만의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훈련 방법을 적용한다. 먼저 △왜 훈련을 실시하는지(Why) △어떻게 훈련에 임해야 하는지(How)를 생각해보는 훈련 모델을 만들어 전 장병이 공유했다.

또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경찰·소방 등 관련 기관과 합동·협동 훈련을 전개하고, 타 군과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함양하는 데에도 가속 페달을 밟겠다는 계획이다.

부대별 필수 임무과업목록(METL) 평가에서 ‘취약’으로 도출된 과제를 ‘요망’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또 훈련 전 전술토의, 전 간부 전술노트 작성 등으로 작전개념을 공유해 소부대 전술훈련의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 밖에 코로나19·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도 마련했다. 각 부대 훈련이 지역 주민의 삶에 직접 연계되는 만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홍보도 충분히 실시할 방침이다.

황호연(대령) 2작전사 훈련과장은 “훈련 전 충분한 전술토의 등으로 전술관과 전투수행 방법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번 혹한기 훈련을 개인과 부대 단위 전투 수행 능력을 구비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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