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육참총장, UAE 공식 방문…“군사협력 지속”

입력 2022. 12. 18   16:26
업데이트 2022. 12. 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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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천무 운용 부대 직접 둘러보며
전문가 파견 등 후속 지원 제안
알 셰히 사령관 “적극 추진할 것”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서 군사외교를 펼친 박정환(왼쪽 다섯째)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15일 UAE 천무 운용 부대를 방문, 알 셰히(오른쪽 다섯째) UAE 지상군사령관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서 군사외교를 펼친 박정환(왼쪽 다섯째)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15일 UAE 천무 운용 부대를 방문, 알 셰히(오른쪽 다섯째) UAE 지상군사령관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육군 군사협력 확대와 방산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총장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UAE를 공식 방문, 다양한 군사 외교 활동을 펼쳤다. 특히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으로서는 처음으로 UAE 지상군사령부를 찾아 알 셰히 지상군사령관과 대담을 가졌다.

그는 UAE군 천무 운용 부대와 알 하므라 과학화훈련장을 직접 둘러보며 도약적이고 지속적인 군사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 총장은 UAE 천무 운용 부대에 대한 우리 육군의 후속 군수지원은 물론, 전문가 파견을 통한 교육과 전술적 운용 지원을 제안했다. 알 셰히 사령관은 박 총장의 제안에 “깊이 공감하며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또 양국 과학화훈련장에서 소부대 연합훈련을 하는 한편 우리 측 군사전문가를 파견하는 방안도 추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두 나라 육군은 실무급 화상회의, 참모총장급 교류 정례화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군사협력 추동력을 유지하기로 했다.

박 총장은 이어 알 루마이티 UAE 총참모장과 양국 육군 군사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알 루마이니티 총참모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강한 신뢰를 표명하며 “방산 협력은 물론 육군 군사협력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UAE 지상군사령부 장성급 참모와 함께 두 나라의 협력과 신뢰의 상징인 아크부대를 방문해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또 국가대표이자 군사 외교관으로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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