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고도화 특화연구센터 개소

입력 2022. 12. 06   17:05
업데이트 2022. 12. 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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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약 353억 원 투입
무기체계 자력 개발 기반 마련
 
우주 무기체계를 자력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고도화 기술’ 특화연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특화연구센터 사업은 산업체·대학·연구기관에 설립해 특정 기술 분야 연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 연구인력의 기술잠재력을 국방기술 개발에 접목해 국방 분야 핵심 기초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분야 인력 양성과 저변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설립한 특화연구센터는 오는 2028년까지 6년간 약 353억 원을 투입해 주요 우주 강대국이 경쟁적으로 투자 중인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를 개발·운용하기 위한 기반기술을 연구한다.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는 우주에 여러 번 진입할 수 있는 무인 비행체로 우주 수송비용 절감과 발사빈도의 유연성 확보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특화연구센터는 4개의 전문연구실로 구분해 총 18개의 세부과제를 수행한다. 또 연구주관기관인 서울대를 중심으로 14개 대학, 현대로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4개 업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서 240여 명의 전문인력이 참여한다.

특히 방사청은 이번 특화연구센터가 안정적인 우주사업 추진동력 확보 및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목표에 따라 자력으로 우주 무기체계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된 첫 번째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경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국가 우주개발 및 우주산업 도약을 위해 국방 부문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첨단 우주기술이 국방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사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종 위성군 우주 감시정찰기술’ 특화연구센터 등 3개소를 추가 개소해 국방기술 개발 기반 구축과 우수 인력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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