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8전비 천세윤 대위, 헌혈 100회 ‘명예의 전당’

입력 2022. 11. 21   16:40
업데이트 2022. 11. 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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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로운 헌신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 부족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군 간호장교가 헌혈 100회를 달성하며 공군 핵심가치인 ‘헌신’을 실천했다.

공군18전투비행단(18전비)은 21일 “항공의무대대 천세윤 대위가 최근 부대에서 진행한 사랑의 헌혈 운동에서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명예장’을 받고,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밝혔다.

천 대위는 고등학생이던 2007년 첫 헌혈을 시작한 이후 가능할 때마다 헌혈을 했다. 정해진 주기는 없지만, 대략 월 1회씩은 해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약 15년간 사랑 나눔을 펼쳐온 천 대위는 전혈 21회, 혈소판·혈장 다중헌혈 43회, 혈장 34회, 혈소판 2회를 기록해 100회를 채우게 됐다. 천 대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8월에는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를 국내로 이송하는 ‘미라클작전’ 성공에 힘을 보탰으며, 조혈모세포 기증도 신청했다.

천 대위는 “앞으로도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해 헌혈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다른 장병들도 헌혈에 동참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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