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보이스’ 온앤오프] 멤버 전원 동반 입대…그들만이 가능한 ‘추억 선사’

입력 2022. 11. 16   17:05
업데이트 2022. 11. 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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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FM ‘이미엽의 랄라 라디오’ 모바일 공개방송 

김효진·이승준·심재영·박민균·이창윤 상병 ‘보이는 라디오’ 출연
라이브 열창·군 생활 일화 나누며 웃음꽃…소속 부대 자랑 군인 면모 과시
동시 접속자 2000명 대세 입증…‘SNS 화제’ 걸그룹 커버 댄스도 선보여


‘온앤오프’ 멤버들이 서울 용산구 해병대기념관 앞마당에서 걸그룹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 커버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온앤오프’ 멤버들이 서울 용산구 해병대기념관 앞마당에서 걸그룹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 커버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온앤오프’ 이창윤·김효진·박민균(왼쪽부터) 상병이 16일 국방FM ‘이미엽의 랄라 라디오’ 11월 특집 모바일 공개방송 ‘Military Voice(밀리터리 보이스)’에 출연해 자신들의 군 복무 일화를 들려주고 있다.
‘온앤오프’ 이창윤·김효진·박민균(왼쪽부터) 상병이 16일 국방FM ‘이미엽의 랄라 라디오’ 11월 특집 모바일 공개방송 ‘Military Voice(밀리터리 보이스)’에 출연해 자신들의 군 복무 일화를 들려주고 있다.
온앤오프 멤버들의 친필 사인.
온앤오프 멤버들의 친필 사인.

5명의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화제의 아이돌’ 온앤오프가 국방FM 청취자들에게 자신들의 군 생활을 공개하고, 조국 수호 의지를 밝혔다.

국방FM ‘이미엽의 랄라 라디오’는 16일 오전 11시 11월 특집 모바일 공개방송으로 ‘Military Voice(밀리터리 보이스)’ 온앤오프 편으로 청취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개방송은 일본인 멤버 유를 제외하고 아이돌 최초로 5명의 멤버가 동반 입대한 온앤오프의 모범적인 군 복무를 국내외 팬들에게 전하고, 올바른 병영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송에는 같은 날 입대해 각기 다른 부대에서 병역의 의무를 수행 중인 육군8사단 김효진(효진)·육군9사단 이승준(제이어스)·심재영(와이엇), 육군28사단 박민균(MK), 육군36사단 이창윤(이션) 상병이 출연했다.

최근 온앤오프는 지난달 2022 계룡 세계 군문화엑스포 무대에서 선보인 걸그룹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 커버댄스 영상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준수한 용모에 멋진 군복을 입고 각 잡힌 댄스를 추는 이들의 동영상은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에서 2000만 뷰 이상의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며 해외 언론에까지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해외 네티즌들은 환하게 웃으며 춤을 추는 이들의 모습을 보고 ‘대한민국 군인이 세계평화를 수호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도 이들의 엄청난 인기를 반영하듯 청취자들의 반응으로 뜨거웠다. 국방FM 별사탕 앱과 유튜브 국방FM 문자 메시지 및 실시간 댓글 창은 팬들의 응원과 질문으로 폭주했으며 ‘보이는 라디오’의 동시 접속자는 무려 2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청취자들은 이날 생일을 맞은 박민균 상병을 위해 ‘11시16분’에 ‘민균아 생일 축하해~’를 문자 메시지로 동시에 전송하며 팬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온앤오프 역시 청취자들을 위해 각자의 재능을 과시하는 한편 공개되지 않았던 군 생활의 일화를 들려주며 화답했다.

미소가 아름다운 ‘스마일리 보이’ 이승준 상병은 카메라를 보고 자신의 필살기인 ‘살인 미소’로 팬들을 흥분시켰고, 김효진 상병은 ‘물방울 소리’ 개인기를 들려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심재영 상병은 조교 말투를 귀엽게 선보였고, 이창윤 상병은 부대에서 군가 합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기 진급한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민균 상병은 부대 장기자랑 당시 빅뱅의 ‘FANTASTIC BABY’를 열창했다며 자신은 호랑이 조교가 아닌 큐트한 조교라고 웃어 보였다.

온앤오프는 청취자들을 위해 스튜디오에서 노래 실력도 뽐냈다. 먼저 자신들에게 첫 1위를 안겨준 ‘Beautiful Beautiful’을 완창한 데 이어 ‘Your Song’을 무반주로 일부 들려주며 역시 ‘대세 아이돌’임을 인증했다.

온앤오프의 라이브 코너가 끝나자 청취자들은 “목소리 보물”, “라이브 예술”, “나도 군대 가고 싶을 지경”이라며 실시간 댓글로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온앤오프는 각자 자신들의 소속 부대에 자부심을 드러내며 전역하는 그날까지 군 복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심재영 상병은 “전투력 강한 백마부대는 항상 달리고 있다”고 다부지게 말했고, 박민균 상병은 “전방을 지키는 강한 힘과 전우애를 가진 부대가 28사단”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승준 상병은 “김효진 상병과 출연했던 군 뮤지컬 ‘블루헬멧: 메이샤의 노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여단장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특집방송을 기획한 이미엽 PD는 “아이돌 최초로 멤버 전원이 동반 입대해 모범적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온앤오프만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인한 국군장병의 힘과 건강한 병영생활의 모습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노성수/사진=김병문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김병문 기자 < dadaz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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