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활용 안개 탐지·예보 제안, 공군 아이디어 공모 해커톤 ‘대상’

입력 2022. 11. 07   17:20
업데이트 2022. 11. 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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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 지역 확장·정확도 80% 기대


‘2022 공군 창의·혁신 아이디어 공모 해커톤’에서 대상을 받은 ‘아이고하이고’ 팀의 공군기상단 전수경(왼쪽) 군무사무관과 박병준 병장.  공군 제공
‘2022 공군 창의·혁신 아이디어 공모 해커톤’에서 대상을 받은 ‘아이고하이고’ 팀의 공군기상단 전수경(왼쪽) 군무사무관과 박병준 병장. 공군 제공

공군이 미래 항공 우주력 건설을 위해 개최한 아이디어 공모 해커톤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위성 영상 딥러닝(심층학습) 기술을 활용해 안개를 탐지하고, 예보하자는 제안이 대상을 수상했다.

공군은 7일 충남 계룡대에서 혁신아이디어 발굴 공모전 ‘2022 공군 창의·혁신 아이디어 공모 해커톤’ 시상식을 거행했다. 앞서 공군은 지난 5월 30일부터 ‘미래 항공 우주력 건설을 위한 디지털 융복합 기술 공군 적용 방안’이란 주제로 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공군 장병, 군무원, 대학생·대학원생, 스타트업·연구기관 종사자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항공우주작전 △기지방호작전 △정비·작전지원 △교육훈련 △병영복지 등 5개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공군은 예선 심사와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군 내외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본선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아이고하이고’팀(공군기상단 전수경 군무사무관 등 3명)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탭인원’팀(공군31방공관제전대 장지원 중위 등 2명)과 ‘유류혁신4’팀(공군군수사령부 임세환 소령·진 등 3명)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이고하이고팀은 ‘AI 기반 위성영상·기상관측 데이터를 활용한 안개 탐지·예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안개 탐지·예보 분야에 위성영상 딥러닝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안개 탐지·예보 분야는 비행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에도 그동안 시정계·기상관측 데이터에 의존한 제한된 탐지 범위 탓에 정확도가 40%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위성 영상 딥러닝 기술을 적용할 경우 탐지 범위가 한반도 전 지역으로 확장될 뿐 아니라 정확도도 80% 수준까지 향상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기술 구현 수준이 높아 단기간 내에 개발·활용할 수 있고, 다른 군 및 민간에서도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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