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대(가운데) 육군사관학교장과 관계자들이 12일 열린 화랑대 드론교육센터 개원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부대 제공
미래 육군 전투력의 핵심이 될 ‘드론봇 전투체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기관이 육군사관학교(육사)에 문을 열었다.
육사는 12일 전성대(소장) 학교장과 서울시 노원구 관계자, 노원평생시민대학 드론교실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랑대 드론교육센터’ 개원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드론봇 전투체계에 대한 사관생도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 드론의 전술적 운용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는 육군이 운영하는 20번째 드론교육기관이다.
육사와 노원구가 협업해 만든 센터는 전체 면적 1만8272㎡(약 5536평) 부지에 안전펜스와 컨테이너 6동(조종실 2동·사무동·교육장·대기실·휴게실/창고)으로 조성됐다.
생도들은 센터가 개원하기 전부터 자체 드론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해 알토란 같은 열매를 수확했다. 지난 9일 계룡대 육군본부 드론교육센터에서 진행된 국방부장관배 드론봇 경연대회 ‘드론 축구 사관생도 대항전’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것. 동아리 부장 한승준(4학년) 생도는 “전문적인 드론교육 기회가 생겨 기쁘고, 열심히 기술을 숙달하겠다”며 “육군의 드론봇 전투체계 활용도를 높이고 더욱 발전시키는 주역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센터는 사관생도뿐만 아니라 노원구 주민을 대상으로 드론교실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드론교육 및 자격증 획득 프로그램은 생도과정과 간부과정, 지역주민과정으로 구분·시행할 예정이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