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방 3D 프린팅 경진대회’ 수상자 14명 선정

입력 2022. 10. 04   17:37
업데이트 2022. 10. 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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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함대 수리창 조성진·공군81정비창 이준걸 군무주무관 ‘국방부 장관상’


4일 개최된 국방 3D프린팅 활용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부 제공
4일 개최된 국방 3D프린팅 활용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부 제공

제1회 국방 3D 프린팅 활용 사례 경진대회에서 해군2함대 수리창 조성진 군무주무관과 공군81항공정비창 이준걸 군무주무관이 국방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방부는 4일 3D 프린팅 활용 사례 경진대회 결과 총 14명의 입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최초로 열린 경진대회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최하고, 3D융합산업협회가 주관했다. 국방부·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밭대학교는 후원을 맡았다. 대회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국방 부품 생산기반 조성과 군 3D 프린팅 활용 분야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분야는 3D 프린팅 기술혁신 부문, 실제 적용 사례와 군에서 사용 중인 장비 부문, 부품 개선 아이디어 부문 등이었다. 공모에는 50건이 넘는 작품이 출품돼 서류·발표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14개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한 조 주무관은 함정용 모터의 냉각팬 파손 때 모터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3D 프린터로 모터 냉각팬을 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장비 운용능력과 안정성을 끌어올렸다. 이 주무관은 RC-800 항공기의 레이다 장비를 보호하는 레이돔 커버 정비를 위해 성형용 몰드(주형)를 만들어 항공기 운용성 향상과 예산절감 효과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육군종합정비창 박명제·해군정비창 김병선 군무주무관, 공군82항공정비창 김용근 군무사무관이 육·해·공군 참모총장상을, 육군종합정비창 박진서 군무사무관, 해군정비창 윤창한·공군83정보통신정비창 천호용 군무주무관이 육·해·공군 군수사령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병사로 참가한 육군지상작전사령부 나혁준 병장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상을 받았다.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앞으로도 ‘스마트 군수혁신’에 필요한 3D 프린팅 기술 확산과 생산기반 구축을 실현해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통한 국방 혁신 4.0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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