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 행사가 10월 1일 ‘국방 수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개최된다. 국방부는 “올해 국군의 날은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위치해 강력한 국방태세를 선보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방 수도이자 민·군 화합 도시의 상징성을 갖춘 계룡대를 행사 장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계룡대에서 국군의 날 기념 행사가 열리는 것은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지난 5년간은 경기 평택 해군2함대에서 해군,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육군, 대구 공군기지에서 공군, 경기 이천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특수부대, 경북 포항 영일만 마라도함에서 해병대를 중심으로 행사를 치른 바 있다. 각 군의 특징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장소들을 거쳐 다시 우리 군의 중심지로 복귀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3군 통합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권위 있는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국군의 날 기념식 주제는 국방운영 목표와 같은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으로 정해졌다.
이번 기념식은 육·해·공군 기수단과 사관생도, 통합 미래 제대, 통합 특수부대 등이 참가한 가운데 국민의례, 훈·포장 수여, 기념사, 연합·합동 고공강하, 공중전력 사열,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특공무술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우리 군은 육·해·공군과 해병대를 대표하는 핵심 전력, 항공 자산 등을 현시해 전방위적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튼튼한 국방’을 확립하고, ‘국방혁신 4.0’으로 첨단 과학기술 강군으로 나아가는 정예 국군의 결연한 의지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에게는 신뢰·존중·감사받는 과학기술 강군의 모습을 현시하고, 적에게는 강력한 대응능력과 의지를 과시하며, 세계적으로는 대한민국 위상에 걸맞은 국군의 위용을 보여준다는 목표다.
더불어 국민과 함께 나라를 수호하고 헌신하며 발전해온 국군을 격려·축하하는 날인만큼 국군 장병과 군인 가족, 대전·계룡지역 시민·학생, 보훈단체, 예비역, 대비태세 유공 장병 등 총 4600여 명을 초청해 국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기념 행사가 되도록 계획했다.
국방부는 기념 행사 이외에도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의 진면모를 선보이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K-밀리터리 페스티벌’을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진행해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분위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국방부는 “행사 당일과 예행연습이 열리는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계룡대 주변에서 항공기 기동 등으로 인한 소음 발생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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