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8군단] ‘1996년 강릉을 기억하라’ 지상·해상 대침투작전

입력 2022. 09. 21   17:11
업데이트 2022. 09. 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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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 예하 전 부대 참가
잠수함 식별 신고부터 적 격멸까지
‘현장 종결’ 목표 통합방위태세 구축

 

육군8군단 장병들이 21일 전개한 ‘리멤버(Remember) 1996 충용 완전작전’에서 지상 대침투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현철 군무주무관
육군8군단 장병들이 21일 전개한 ‘리멤버(Remember) 1996 충용 완전작전’에서 지상 대침투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현철 군무주무관

육군8군단이 1996년 9월 18일 벌어진 ‘강릉지역 대침투작전’을 상기하고,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할 수 있는 선승구전(先勝求戰)의 태세와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리멤버(Remember) 1996 충용 완전작전’을 전개했다.

군단 예하 모든 부대가 참가한 훈련은 21일부터 22일까지 △확고한 대적관 확립 및 정신적 대비태세 강화 △작전 가용요소 통합 △대침투작전 수행절차 실제 기동훈련 △합동·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 배양 등에 중점을 두고 열렸다.

특히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반기에 진행한 대침투 종합훈련에서 도출한 후속조치 과제를 집중 검증했다.

훈련은 21일 오전 안인진리 일대에서 잠수함을 식별했다는 주민 신고로 시작됐다. 이어 거동수상자 발견, 작전지역 북한 이탈주민 행방불명, 미상 사체 발견, 미상 인원 일반전초(GOP) 방향 이동, 차량 도난 신고, 군 검문소 강습 돌파 등 긴박한 상황이 숨 돌릴 틈 없이 진행됐다. 장병들은 각 상황에 맞춰 그동안 갈고닦은 지상·해상 대침투작전 수행능력을 뽐냈다. 오후에는 적으로 추정되는 미상 인원 2명이 강원도 고성군 인근 야산에 은거하고 있다는 첩보를 바탕으로 봉쇄선을 점령한 뒤 지상·공중 선무방송으로 적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가했다.

22일 새벽에는 적을 격멸하기 위해 산악여단 장병들이 군견과 함께 탐색격멸작전을 벌이는 것으로 훈련을 종료할 예정이다.

군단은 전투참모단을 통제단으로 편성하고, 군·경 합동검문소와 대항군을 운용해 실전성을 높였다. 더불어 산악여단의 국지도발 대비작전 임무 수행능력도 평가했다.

김경훈(대령) 작전처장은 “유사시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하도록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하고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부대’ 확립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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