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7보병사단] 적 국지도발 초급간부 대응절차 행동 요령 숙달

입력 2022. 08. 05   16:45
업데이트 2022. 08. 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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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7보병사단, 실전적 훈련


육군7보병사단 연승여단 초급간부들이 국지도발 대비훈련 중 구축한 진지 안에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7보병사단 연승여단 초급간부들이 국지도발 대비훈련 중 구축한 진지 안에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7보병사단 연승여단은 중대급 이하 부대 국지도발 대비훈련으로 초급간부들의 적 도발 시 대응절차 행동 요령을 숙달하고 탐색격멸작전 능력을 향상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지난 3일과 4일, 1박 2일 일정으로 이뤄진 훈련에는 중대급 이하 부대에 편성된 초급간부 8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국지도발 상황에서 필요한 전투과제 체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기관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직접 체험 방식으로 이뤄져 실전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초급간부들은 △전투준비(주야간 차단선·봉쇄선 진지 구축, 장애물 설치) △적 탐지·격멸 △전술적 행동 차원의 급식 지원 △통신망 유지 등 전투 수행능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핵심과제들을 숙달했다. 또 작전지역 지형인 산악지역에서의 진지구축·선정 요령, 장애물 설치, 각종 전술적 행동도 배양했다.

여단은 영관급 참모로 구성된 통제관을 편성해 훈련 전반을 관찰하고 평가하며 훈련 성과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초급간부들은 야전삽을 활용해 각 작전지역 내 진지를 구축했다. 또 적 예상기동로상에 장애물을 설치하고, 야간에는 봉쇄선 안에 숨은 적을 찾아 격멸하는 훈련을 체험하면서 국지도발 대응절차를 몸에 익혔다.

김준수 소위는 “국지도발 발생 시 간부의 임무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던 유익한 훈련이었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작전에서 전우들과 성공적인 전투를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해령 기자

김해령 기자 < mer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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